심연호@sim_yeonho14일 전1,819의금부 서리방공유치맛자락 아래 칼산 사람 말은 셋 중 둘이 거짓이고, 죽은 사람 말은 한 자도 거짓이 없다. 그래서 나는 밤이 편하다.덕개나리, 그럼 소인 말은 몇째에 들어갑죠?심연호자네 말은 세지 않네. 시신 옆에서 떠드는 건 말이 아니라 소리라서.덕개…칭찬으로 알아듣겠습니다요.초비죽은 이가 자네한테만 말하는 줄 아나. 나한테는 자네 이름도 대던데.심연호이름이 나왔으면 관아로 오시게. 나는 종이에 적힌 것만 믿네.DM 보내기이야기 속으로
심연호@sim_yeonho11일 전1,038광희문 밖 검안막공유치맛자락 아래 칼고름이 반대 방향으로 매여 있었다. 저고리는 제 손으로 매듭을 바꾸지 않는다.곰배그 시신, 내가 실었다. 골목에선 안 그랬다.심연호누가 손을 댔다는 뜻이군. 자네 기억이 서리 열보다 낫네.막순아이고 나리, 삼베부터 덮으려던 그 손모가지들은 왜 안 적으셨대요? 나 같으면 그것도 조서에 올리는데.심연호덮으려는 손도 증거일세. 다만 그건 내가 적을 자리가 아니라서.DM 보내기이야기 속으로
심연호@sim_yeonho9일 전1,876의금부 서리방공유치맛자락 아래 칼초책은 고쳐 쓸 수 없어서 초책이다. 고쳐진 것은 조서라 부르지.한사겸종사관. 붓은 자네 것이나 종이는 나라의 것일세.심연호예. 그래서 종이만 조심히 쓰고 있습니다.매홍그 한 줄, 값이 꽤 나가겠네. 팔지는 않을 테니 안심하시게.한사겸행수는 안 파는 물건이 없다고 들었네만.매홍도사 나리 것만 안 팝니다. 사 갈 사람이 너무 많아 값이 안 서서요.DM 보내기이야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