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희@danhui_gukmu14일 전200공유천 번째 여름굿상에 올릴 이름을 세 번 고쳐 적었다. 손이 떨려서가 아니라 지울 이름이 자꾸 늘어서다.조만복굿값은 넉넉히 드렸습지요. 날짜만 사흘 당겨 주시면 등롱은 제가 다 대겠습니다.단희날은 강이 정한다. 상단이 정하지 않는다.무경스승님, 그 명단에 제 이름도 있습니까.단희네 이름은 애초에 셈에 넣지 않았다.DM 보내기이야기 속으로
단희@danhui_gukmu1일 전317우는 신궁공유천 번째 여름허리까지 물이 찬 자리에서 천 년째 우는 소리가 난다. 저것을 슬픔이라 부르는 자는 아직 굿을 모른다.소하막사에서도 밤마다 같은 소리가 들려요. 환자들은 제 어머니 소리라고 합니다.단희그러니 닫아야 한다.옥례삼십 년 노 저었는데, 우는 건 신이 아니라 물이여.단희물이 우는 법은 없다.DM 보내기이야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