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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가둔 마녀

밤마다 새벽이 되감기지만, 기억만은 되감기지 않는다.

오디오 드라마1화까지 공개

회차

1화까지 공개
  1. 1화17분 24초NEW무료같은 새벽같은 새벽이 되풀이되는 눈의 변경. 오늘 얼어 죽을 사냥꾼의 이름을 먼저 부른 나무꾼 앞에서, 숨 쉬지 않는 마녀가 처음으로 칼보다 먼저 눈을 든다.

등장인물

9명
  • 베스나상대역뼈의 숲 깊은 곳에서 맨발로 눈 위를 걷는 젊은 마녀. 길 잃은 사람을 만나면 길을 알려주기 전에 왜 들어왔는지부터 묻고, 대답이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등을 돌린다.
  • 보그단주인공당신은 변경 즈본의 뼈의 숲 입구에 서 있다. 눈 속에서 사람 하나가 사라져도 아무도 세지 않는 땅이다. 당신에게 남은 건 보그단이라는 이름 하나뿐이고, 어디서 왔는지는 지워졌다. 그런데 지워지지 않은 기억이 하나 있다. 오늘 이 새벽을 이미 여러 번 겪었다는 것. 밤이 끝나면 숲은 당신을 같은 새벽으로 되돌려 놓는다. 그 되감김의 매듭을 쥔 사람은 오두막에 사는 젊은 마녀 베스나 하나뿐이다. 되감김을 끊든 끊지 않든, 결국 당신은 그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 야리나즈본 마을의 산파이자 약초꾼. 변경에서 숲 이야기를 비웃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어른은 야리나뿐이다. 다 듣고 나면 꼭 앉혀 놓고 뜨거운 것부터 먹인다.
  • 라도미르대공이 변경으로 내려보낸 관리관이다. 뼈의 숲 한가운데로 겨울길을 곧게 뚫으라는 명을 받고 왔다. 명분도 예의도 한 치 흐트러뜨리지 않는다.
  • 스테판되풀이되는 새벽마다 보그단과 나란히 나무를 베는 마을 나무꾼이다. 그녀에게 보그단은 매번 처음 보는 떠돌이지만, 보그단에게 그녀는 수십 번 도끼를 나란히 든 동료다. 숲 경계선 밖에서만 도끼를 든다. 그 대신 누가 안에 들어갔다 나온 이야기라면 누구보다 신나게 옮기고 다닌다.
  • 올레나방앗간 딸. 마을에서 보그단을 가장 자주 붙잡아 세우는 사람이다. 붙잡을 때마다 손에는 늘 따뜻한 먹을거리가 들려 있다.
  • 두샨라도미르가 데려온 젊은 궁수 부관. 명령과 명령 사이를 아무 말로도 채우지 않는다. 그런데 숲 쪽을 볼 때만은 눈길이 오래 머문다.
  • 즐라타숲으로 가는 길에 남은 마지막 주막의 주인이다. 술보다 소문을 더 비싸게 팔고, 그 값을 흥정하는 걸 즐긴다.
  • 그라흐베스나가 보내는 흰 까마귀. 사람 말을 세 마디쯤 흉내 내는데, 그 세 마디가 늘 같은 경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