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가둔 마녀

7화 같은 한 장

열한 번째부터 열세 번째 새벽까지, 보그단은 무너진 예배당에서 늙은 사제가 날마다 태우는 같은 종이 한 장을 지켜본다. 그 종이는 마을의 낡은 출생부였고, 이름 칸을 읽으려는 순간 불에 들어간다. 줄 너머에서 지켜보던 베스나는 그가 말한 적 없는 것을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