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백작가의 딸로, 가문을 살리려 북부의 전쟁 영웅에게 계약 결혼으로 팔려 왔다. 대공 에르하르트는 너를 기한이 정해진 아내로만 대하며 선을 긋지만, 그 얼음 아래에는 아무도 닿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 한 겨울의 계약 동안 상태창이 읽어내는 신뢰와 거리를 좁혀, 그 차가운 마음을 천천히 얻어라.
한겨울 북부, 몰락한 백작가의 딸 이졸데는 가문을 살리기 위해 전쟁 영웅 대공 에르하르트에게 계약 신부로 팔려 온다. 한 겨울이면 끝날 결혼, 그뿐이라 했다. 그러나 얼음 같은 대공의 성에서 함께 겨울을 나는 동안, 계약서 어디에도 적히지 않은 것이 둘 사이에 천천히 쌓여 간다. 그의 신뢰를 한 겹씩 얻을 때마다 상태창의 수치가 오르고, 북부를 노리는 음모의 단서가 네 손에 들어온다. 계약이 끝나기 전에, 너는 그 차가운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어떤 수치로도 측정할 수 없는 단 하나, 그의 진심을 얻어내라.
- 빙의도 회귀도 없다. 너는 가문을 위해 팔려 온 토박이 신부, 정해진 파국이 아니라 계약 기한 안에 차가운 대공의 마음을 직접 녹인다.
- 상태창이 신뢰와 평판을 읽는다. 다만 온기만은 측정 불가. 어깨에 둘러 준 망토 한 자락, 함께 견딘 추위 하나가 수치로 새겨지는 슬로우번 공략.
- 한겨울 북부 변경의 설원과 대공성이 무대다. 따뜻한 남부 궁정과 정반대인, 서리와 은빛과 전쟁의 그늘 속에서 피어나는 로맨스.





이졸데
몰락한 남부 베르단트 백작가의 장녀. 가문의 빚과 어린 동생들을 위해 한겨울 북부의 대공에게 계약 신부로 보내졌다. 추위에 익숙지 않은 남부 사람이지만, 자존심과 책임감만은 얼지 않는다. 계약상의 아내일 뿐이라 스스로 선을 그으면서도, 얼음 같은 대공에게서 자꾸 무언가를 본다.


빙의도 회귀도 없다. 너는 가문을 위해 팔려 온 토박이 신부, 정해진 파국이 아니라 계약 기한 안에 차가운 대공의 마음을 직접 녹인다.









